지난 2020년 제주에서 발생했던 수돗물 깔따구 유충 검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환경부가 장기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5년간 취수원별로 생물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국내 깔따구류 독성 연구를 포함해 깔따구 유충 방지 대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제주 깔따구 유충 사태가 부실한 시설로 인한 인재였고, 발견된 유충 정보가 부족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평가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환경부는 오는 2026년까지 생물상 모니터링과 관련 안내서 발간, 깔따구류 정보 확보 등 3개 연구사업을 본격 진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깔다구류 유충이 들어간 물을 마셨을 때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병행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환경부는 제주를 포함해 전국 주요 취수원 현황을 조사하고, 지역별 깔따구 유충 분포 현황 자료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또 향후 취수원과 정수장에서 발견된 유충 정보와 독성 정보를 구축한 후, 수돗물 정수 과정에서 제거하는 방안까지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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