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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20만 3천 명 왔는데..."더 올려나"

기사입력
2022-02-03 오전 10:53
최종수정
2022-02-04 오전 12:37
조회수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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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하루 평균 4만명...지난해 설연휴 대비 32%↑</b>
<b>5, 6일까지 장기연휴계획 수요 유입은 계속</b>
<b>n차 감염 확산 변수 여전 "추이 지켜봐야"</b>

설 연휴 하루 평균 4만 명이 제주를 찾았지만 설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는 양상이라, 관련 업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 여행 수요는 계속 이어지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추이는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1월 29일부터 어제(2)까지 닷새간 제주 방문객은 20만 3,437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1월 29일 4만7,862명 30일 4만4,404명 31일 3만3,209명 1일 3만5,265명 2일 4만2,697명 등으로 하루 평균 4만 명을 다소 웃돌았습니다.

지난해 설 연휴 대비 32.8% 늘어난 수준입니다.

설 연휴 닷새간 입도 관광객은 20만 명 수준 전망돼 지난해 15만3,000명보다 32% 정도 늘었습니다.

<b>장기연휴 수요 계속...항공 좌석예약률 80%</b>

관광업계 등 지역내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연휴 특수 기대감은 다소 채워준 반면, 연휴가 지나 자칫 n차 감염이 번지면서 관광시장 악재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설을 기점으로 후반부 들어 확진자가 크게 늘었고 5,6일까지 장기 연휴를 계획한 수요가 계속 들어오는 것으로 파악돼 방역대책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휴 이후 감소세를 예상했던 예약률은 아직까지 변동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높게는 99%, 매진사례를 보였던 항공 좌석예약률도 현재 75%에서 80% 수준으로 취소 파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평소 같으면 명절 연휴가 끝나고 바로 좌석 예약률이 절반까지도 떨어지는데, 아직 뚜렷한 취소 파장이 감지되진 않고 있다"며 "방역 대응과 확산 추이에 따라서 상당히 유동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b>오늘도 '3만7,000명'...추이 더 지켜봐야</b>

관광협회는 오늘(3) 3만7,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종훈 제주종합관광안내소장은 "급격한 취소율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 해외노선이 끊기고 마땅하게 갈 관광지가 없어 제주로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3차까지 높아진 백신 접종률과 누적된 방역 피로감에 따른 여행심리가 이어지면서 관광객이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방역조치 수준과 지역발 감염 확산 추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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