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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째 남몰래 기부.. '노고록 아저씨'를 아시나요?

기사입력
2022-02-02 오전 10:05
최종수정
2022-02-04 오전 12:44
조회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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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록'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서귀포시의 유명한 익명의 독지가, 일명 '노고록 아저씨'가 올해도 주민센터로 온정을 보내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노고록 아저씨'는 지난 1999년부터 23년째 매해 설과 추석, 연말에 주민센터로 쌀을 기부해 오고 있는데요.

올해 설 명절에도 어김없이 10kg 쌀 100포를 서홍동주민센터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이번 쌀 나눔에는 제주어로 "사람시난 설명절이 와수다. 노고록헌 명절이 되십시오"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노고록'은 '갈등없이 평온하게'라는 뜻의 제주어인데요.

'노고록 아저씨'의 말씀을 직역하면 "살다보니 설명절이 왔습니다. 평온한 명절 보내세요"라는 뜻이 되겠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서귀포시에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10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서 운영한 사랑나눔 지원창구에는 3억3,0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이 접수됐고 관내 5,519가구에 전달됐습니다.

서귀포시는 사랑나눔에 동참한 모든 시민들께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 편지를 전할 계획입니다.

JIBS 제주방송 신윤경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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