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월 115만 명 이상 제주 찾아…지난해 2배 웃돌아</b>
<b>길어진 연휴. 국내여행 증가세 영향…”당분간 눌듯”</b>
1월 한 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15만 명을 넘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제주 관광 선호도가 높고, 길어진 설 연휴기간 국내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진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월 한달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15만 6,091명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6만 9천여 명보다 2배이상인 68만여 명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20년 1월 125만 명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협회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되면서 외국인 관광객 발길이 끊겼지만 내국인 수요가 몰리고 국내 항공편이 집중 편성된 게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 기간 내국인은 115만여 명으로 2020년 110만여 명보다 4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률 확대와 함께 코로나 방역 피로감까지 누적돼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도 제주 관광 증가세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재확산세가 변수지만, 앞으로 봄 관광철에 방학시즌 등이 맞물리면 이같은 추이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설 연휴인 지난달 29일부터 닷새간 20만 7천 명을 예상했지만 현 추세라면 증가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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