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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기원 ‘천개의 바람꽃’에 담는다

기사입력
2022-01-27 오전 09:50
최종수정
2022-02-04 오후 1:16
조회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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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백나무 길 설치된 '천개의 바람꽃'
<b>송당리 마을제 ‘신과세제’ 재현…2월 13일 본향당</b>
<b>코로나 19 참석인원 제한…동백꽃 소원 새겨 전해</b>

코로나 19 극복하고 새해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바람을 모아 전하는 공동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은 도 무형문화재 제5호 송당리마을제 의식재현 ‘신과세제’ 일환으로 소원성취 프로젝트 ‘천개의 바람꽃’ 신청 접수를 받기로 했습니다.

‘신과세제(新過歲祭)’는 새해 풍년 등을 기원하고 동시에 마을 수호신인 본향당신에게 문안을 드리는 공동체 제의로 치러지는 굿을 말합니다.

매년 음력 1월 13일(양력 2월 13일) 구좌읍 송당리 본향당에선 ‘마을제’와 ‘신과세제’가 재현됐고, 올해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참석인원을 제한해 추진될 예정입니다.

재단은 직접 현장을 찾을 수 없는 도민들이 간접적으로 바람을 전할수 있도록 소원성취 프로젝트 ‘천개의 바람꽃’을 마련하고,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26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접수된 소원은 동백꽃 종이에 새겨져 송당본향당 입구 동백나무 길에 설치됩니다.

관람은 신과세제 당일인 2월 13일부터 2월 20일까지, 오전 10시까지 가능합니다.

지난해 ‘신과세제’도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봉행됐고 사전 1000명의 소원을 온라인 접수 받아 동백나무 길에 설치물로 전시했습니다.

재단은 2017년부터 송당마을회와 의식재현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송당리마을제는 한해 ‘신과세제’와 함께 음력 2월13일 ‘영등제’, 음력 7월13일 ‘마불림제’, 음력 10월13일 ‘시만곡대제’가 네 차례 진행되고 이가운데 ‘신과세제’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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