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nn

전치 8주 학폭에도 두달째 같은 반

기사입력
2021-03-11 오후 8:32
최종수정
2021-03-11 오후 8:34
조회수
127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전치 8주 학폭에도 두달째 같은 반
{앵커:경남의 한 중학교에서 학교폭력으로 학생이 전치 8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피해학생 부모가 국민청원까지 올렸는데 두달이 넘은 지금까지 여전히 가해자와 피해자는
같은 반이라고 합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월 경남의 한 중학교 2학년 A군은 실내에서 동급생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농구를 놓고 시비가 붙었는데 이가 6개나 빠지는등 전치 57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20일의 출석정지 등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며 피해학생부모가 국민청원을 올렸습니다

가해학생쪽에서 법대로 하라며 전학도 거부한다고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또 최초에 119구급차를 부르지 않는등 초동대처도 미흡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교육당국은 시골이라 119보다 학교에 있던 차량으로 옮기는게 더 빠르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여기에 누가 먼저 때렸는지, 기절할 정도로 때렸는지, 발로 밟았는지 등등 진술도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은 여전히 같은 반입니다.

기숙형학교인데다 3학년은 한반뿐이라 전학이 아니면 격리가 불가능합니다.

{강형천/경남도 교육청 학교폭력담당/참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격리할 수 있는) 처분이
내려지지 않는 이상은 강제로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은 없습니다. 전학처분이 나오지 않은 이상은 그렇습니다. }

양측이 서로를 경찰에 고소한 상황에서, 피해학생측은 가중처벌을 위해 행정심판까지 청구하겠다고 밝혀,
갈등은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