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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세상에 나쁜 편지는 없다”…전시, 편지를 만나면

기사입력
2022-01-21 오전 09:43
최종수정
2022-01-21 오전 09:44
조회수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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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작가에게 편지를 보내는 관람객, 전시장 전경
<b>아트랩와산, 아트블랑켓 ‘행운의 편지’전</b>
<b>작품 감상+관람객 참여로 완성되는 전시</b>

“소소한 편지 한 줄이 ‘뜻밖의 선물’이 될수 있다면…”
제법 그럴 듯 하나 ‘이게 될까’하는 이야기를 고스란히 현실에 펼쳐 놓은 전시가 찾아왔습니다.

아트랩와산이 2021년 신년 민화를 선보인 ‘맹춘소화(孟春小畫)’전에 이어 2022년 협력 예술단체 초청전을 마련했습니다.

아트블랑켓이 준비한 ‘행운의 편지’(~2. 6)가 아트랩와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ART BLANKET PRESENT 행운의 편지’전 출품작은 모두 20여 점.

수원에서 운영중인 아트블랑켓 아카데미 회원과 운영진의 회화 작품으로, 구상과 추상을 넘나 들며 다양한 주제를 저마다 기법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행운의 편지’ 란 말 그대로, 과거 유행했던 무작위적인 편지 형식을 차용하되 작가와 관람자 간의 양방향 소통을 시도했습니다.

쉽게 말해 끊임없는 자기복제와 확산, 무한하리만치 뻗어 나가는 생산성에서 긍정적 요소를 가져 오겠다는 얘깁니다.

관람객이 마음에 드는 작품에 흔적을 남기고, 원한다면 직접 편지를 써서 작가에 보낼 수 있는 장치를 사용했습니다.

이 편지들은 취미와 예술의 경계에 선 작가들에게 전달돼 창작활동에 생산적인 자양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아트랩와산 405에선 아트블랑켓(오택관×최영민)의 프로젝트 ‘스퀘어 스토어’가 연장되어 함께 선보입니다.

‘아티스트 인터뷰’와 대형작업인 ‘아트블랑켓 드로잉 프로젝트’, 활동키트인 ‘작품 컷트’ 등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제작한 뒤 소장하는 예술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체험은 네이버 예약이나 아트랩와산에 문의하면 됩니다.

2021년 1월 출범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운영 중인 아트랩와산은 올해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를 기반으로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문화예술 콘텐츠 발굴과 문화예술 향유·체험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JIBS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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