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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미술 씨앗, 제주에서 '꿈틀'...'홍종명 기획전'

기사입력
2022-01-20 오후 5:03
최종수정
2022-01-20 오후 5:03
조회수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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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제주 피난작가 홍종명 예술세계 조명</b>
<b>예술자원 확보..."기증문화 확산 기대"</b>

제주 피난작가 홍종명의 100주년을 회고하는 기획전이 열립니다.

제주자치도 도립미술관은 '홍종명: 내면의 형상화'전을 25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종명의 1950년대부터 1990년까지 대표작품 22점을 선별해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선보입니다.

1922년 평양 태생으로 일본 데이코쿠 미술학교에서 유학한 홍종명은, 1951년 1.4후퇴때 제주로 피난왔습니다.

이 시기, '미술사'란 화방을 열고 오현중고등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며 '자화상'(1953), '제주도 사라봉'(1953)을 남겼습니다.

1954년 상경해 잇따른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수상과 단체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보여줬습니다.

전시에선 홍종명의 제주 제자로 강태석(1938~1976), 김택화(1940~2006), 현승북(1933~2011)과 서울 제자 김용철(1949~)의 작품 12점도 함께 볼수 있습니다.

이나연 도립미술관장은 "전시에 소개하는 52점 작품은 한국 구상미술의 실험을 거듭한 홍종명 화백의 예술세계와 화업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며 "홍 화백 유족이 기증한 작품 중 22점의 전시를 통해 제주 예술자원 확보를 위한 기증 문화 확산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JIBS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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