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가 해외 전시를 통해 해외 6개국에 소개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3월 멕시코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리트, 나이지리아, 홍콩, 베트남, 영국에서 제주해녀 를 주제로 해외 공동 전시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을 대상으로 2022년 제주해녀 해외 공동 전시사업 참여 대상을 모집한 결과, 6개국의 한국문화원이 신청했습니다.
2019년 첫 전시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 가장 많은 국가에서 해녀문화 전시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제주도는 제주해녀의 변천을 알 수 있는 흑백•컬러사진, 물소중이, 물질도구 등 전시품과 소형책자, 엽서, 영상 등 전시 보조자료를 제공해 전시 공간을 채울 예정입니다.
또, 관람객이 제주해녀문화를 체험하도록 해녀 종이인형, 종이모빌 등을 만들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고, 도두어촌계에서 만든 테왁 브로치를 리셉션 참석 기념품으로 제공합니다.
제주도는 이외에도 제주해녀가 직접 현지를 방문해 물질 경험담을 현지인에게 소개하는 방안도 코로나19상황을 고려하며 검토준비할 예정입니다.
특히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어학과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영국 센트럴랭커셔대학교에서는 한국의 날 축제와 함께 전시를 11월 한달 동안 개최할 예정입니다.
좌임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전 세계인이 더 가깝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한·호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주호주한국대사관 및 문화원과 공동으로 호주 내 박물관 3곳을 중심으로 해녀문화 전시를 진행한 바 있었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선보인 전시에서는 관람객 1만7,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습니다.
JIBS 조유림 (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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