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근, 김신욱, 손승현 작가(왼쪽부터) 한진그룹 제공
박형근 "제주 자연, 4.3 등 기억으로 필터링"
김신욱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기대 전시"
손승현 "다큐멘터리 진정성과 지속성 부각"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은 최근 제12회 일우사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상자는 출판 부문 박형근(49) 작가, 전시 부문 김신욱(40) 작가, 다큐멘터리 부문 손승현(51) 작갑니다.
일우재단측은 박 작가가 제주도의 자연을 4.3 사건의 기억으로 필터링해 어둡고 음울하게 형상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0년 이상 진행해 온 제주 작업을 비롯해 작가의 작품들을 이 기회에 출판물로 선보일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 작가는 'Korean Tiger'(코리안 타이거) 기획 의도를 호평받았고, 손 작가는 다큐멘터리 작업의 주요 덕목인 진정성과 지속성에서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일우재단은 수상자에게 사진집 출간(출판 부문), 활동비와 전시회 개최(전시 부문) 등 작품 활동을 지원합니다.
일우재단은 세계적인 작가 육성을 위해 2009년 일우사진상을 제정하고, 매년 2∼3명 작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
[email protected])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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