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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배달 노동자, 교통사고 사망

기사입력
2021-03-09 오후 8:43
최종수정
2021-03-09 오후 8:44
조회수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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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배달 노동자, 교통사고 사망
{앵커:
야간 배달업무에 나선지 사흘이 된 오토바이 운전자가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배달 노동자들이 위험하게 일을 한다는 지적은 이어지지만 업무환경 개선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7일밤 부산 금정구의 한 교차로입니다.

직진하는 택시 앞으로 오토바이가 달려옵니다.

튕겨나간 오토바이 운전자는 치료 도중 끝내 숨졌습니다.

택시를 들이받은 오토바이 앞부분이 완전히 부숴졌습니다.

떨어져 나간 잔해들이 모여 있는데 깨진 모습이 사고 당시 충격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숨진 50대 A 씨는 배달대행 오토바이 운전자입니다.

낮시간동안에는 자영업자인 A씨는 야식 주문이 많은 시간에 배달 업무를 해 왔습니다.

야간 배달에 나선지 사흘만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재욱/부산 금정경찰서 교통조사팀 조사관/사고 직전까지 배달 업무중이었고
당시에도 업무중이었고 저희들은 배달 직후에 복귀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배달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무리한 운행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배달이 늦어지면 배달노동자에게도 변상 책임이 돌아가는등 열악한
근로환경도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홍창의/민주노총 배민라이더스지회 조직국장/지점이나 플랫폼 회사에서 관리하는 것도 아니고
예를 들면 안전장비를 의무화 한다거나... 온전히 개인의 책임으로 다 떠 맡겨진 시스템 자체가 문제입니다.}

배달 오토바이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운전자 본인들의 주의는 물론 업무환경 개선도 절실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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