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진주 본사를
비롯해 6곳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찰이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3기 신도시로 광명 시흥이 발표된 뒤 LH 직원들이 해당 지역에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따른 수색입니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신설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지휘 아래 실시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압수수색팀/압수하신 목록에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죄송합니다)
혐의 입증할 만한 자료 확인하셨습니까
수색에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나요

이번 압수수색은 LH 본사와 과천의왕사업본부 등 10여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67 명의 수사관이 투입됐는데 진주 본사엔 10 명이 내려왔습니다.

경찰은 본사 수색을 통해 투기 관련 정보입수 방법과 어떤 정보를 투기에 활용했는지를
수사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은 이제 증거물 분석을 통해 직원들의 구체적인 혐의를 찾아낼 예정입니다.

한편 국회에선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변창흠/국토부장관/국토위 현안질의/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데 대하여 진심으로 통감하고
국민여러분과 의원님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lh 직원들의 투기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면서 경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