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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3월 1일용)

기사입력
2021-03-01 오전 08:24
최종수정
2021-03-01 오전 08:27
조회수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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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3월 1일용)
{앵커:한 주 동안 지역에서 일어난
사건사고를 짚어보는 취재수첩
순서입니다.

오늘은 김민욱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주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온라인에서는 백신에
대한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있다고요?}

{리포트}

{수퍼:김민욱/KNN 취재팀}
네 그렇습니다.

부산경남에서도 지난달 26일부터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첫걸음인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백신에 관한
온갖 가짜뉴스가 판을 치고 있는데요.

{수퍼:가짜 뉴스 유형/"백신 맞으면 치매걸린다"}
개인방송 영상을 보면 백신이 위험하다거나, 맞으면 치매에 걸린다는 근거없는 말도 나옵니다.

{수퍼:가짜 뉴스 유형/"백신 맞으면 DNA 변형"}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낙태아
폐조직으로 만들어져, 접종을 하면
DNA가 변형된다며 공포를 조장하기도
합니다.

{수퍼:감염병 전문가 "모두 근거 없는 가짜 뉴스"}
하지만 감염병 전문가는 이런 내용은 전부 과학적 근거가 없는 가짜 뉴스라고
말합니다.

국내 들어온 백신은 모두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 확보가 됐다는 것입니다.

{수퍼:"가짜뉴스로 백신 접종 거부 없어야"}
백신은 최대한 빠르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접종해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런 가짜뉴스 때문에 접종을 거부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

{앵커: 사람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를 가지고 장난을 치면 안될텐데요.

이런 가짜 뉴스에 대해 경찰이
칼을 빼들었죠?}

{수퍼:부산경찰청, 백신 가짜뉴스 전담팀 구성}
네 부산경찰청은 전담팀을 꾸리고
백신 가짜 뉴스 처벌에 나섰는데요.

이미 10명을 붙잡아 형사 입건했습니다.

이런 가짜뉴스, 결국 조회수를
높여 수익을 얻으려는 의도가 보이는데, 제작자는 물론 유포자까지 처벌될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이어가보죠.

심야시간 음주 차량이 광란의 도주극을 벌였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수퍼:차량 블랙박스/지난달 24일 밤, 부산 도시철도 가야역}
네, 지난달 24일 밤 10시반쯤
부산 부암동 도시철도 가야역
부근이었는데요.

음주 차량인 승합차가 택시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습니다.

이 때 사고 장면을 목격한
또다른 택시 차량이 추격을
했는데요.

{수퍼:2차 사고까지 내고 10km 도주}
이 과정에서 택시와 또 충돌했고,
음주 차량은 10km 가량 위험천만한
도주행각을 벌였습니다.

택시기사의 블랙박스를 보면 위험천만한 상황이 고스란히 나타는데요.

{수퍼:"보행자 충격할 뻔한 아찔한 상황"}
음주 차량은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칠 뻔 하는가 하면 중앙선 침범 등
무법천지로 아찔한 곡예운전을 이어갑니다.

경찰은 9곳에 순찰차를 배치해 도주 차량을 막고,

차에서 내려 도망가려는
뺑소니범을 30분만에 검거하면서
위험한 질주극은 일단락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택시기사 1명과 승객1명이 부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앵커:그런데 이 뺑소니범을 잡는데
경찰 뿐만 아니라 시민인 택시기사가 큰 역할을 했다고요?

}

네 그렇습니다.

{수퍼:택시기사 사고 목격한 뒤 쫓아가}
택시 추돌 사고를 목격한
또다른 택시기사가 뺑소니범을 쫓기
위해 쫓아가기 시작한건데요.

경찰 112 상황실 통화를 계속 하면서
도주한 차량의 위치를 상세히 경찰에
알려줬습니다.

{수퍼:택시기사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신속 검거}
결국 택시기사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뺑소니범을 빨리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 남성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는데 만약 붙잡지
못했더라면 더 큰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앵커:최근 건조주의보에다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화재 사고가 잦은데요.

얼마 전에는 만덕과 센텀을 연결하는 대심도 공사 현장에서도
큰불이 났었죠?
}

네 그렇습니다.

{수퍼:만덕~센텀 대심도 공사현장 화재/지난달 24일, 부산 안락동}
지난달 24일 부산 안락동
인근의 만덕~ 센텀간 대심도 공사현장에서 불이났습니다.

이 불로 하늘로 치솟은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기도했는데요.

{수퍼:주민 신고만 80건 넘어, 방송국에도 제보}
놀란 주민들 신고만 80건 넘게
접수되고, 방송국에도 관련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소방당국은 1개 소방서 전 직원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시간 20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수퍼:작업자 4명 연기흡입*1명 화상}
당시 지상에는 2명, 지하에는 5명의
작업자가 있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작업자 4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수직구 아래에 있던 1명이
낙하한 불씨에 맞아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상에 임시로 설치된
방음덮개를 철거하려고 용접을 하다
불씨가 가림막에 튀면서 불이 난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퍼:지하 공사 현장 68미터 깊이}
지하 공사 현장은 68미터 깊이인데
만약 지하 깊숙한 곳에서 불이 났더라면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만덕~센텀 대심도 공사는 오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공사기간
동안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마지막으로 한가지 소식만
더 살펴보죠.

좁은 도로를 운전하다보면 길가에
주차된 차량 때문에 중앙선을
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노린
보험사기가 있었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수퍼:사고 차량 블랙박스/지난해 1월, 부산 영도구}
늦은밤 한 차량이 길가에 주차된
차량 때문에 중앙선을 넘었는데
그 순간 맞은편에서 차량과 충돌합니다.

또다른 곳에서도 중앙선을 넘은 차량고 충돌하는데 모두 보험금을 노린
고의 교통사고입니다.

{수퍼:고의 교통사고 18차례, 1억9천만원 챙겨}
이런식으로 34살 A 씨 등은
1년 10개월 동안 18차례에 걸쳐
고의교통사고를 내고 1억 9천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보험금을 더 타내려고 손가락을 일부러 부러트리기 까지 했는데 경찰은 3명을 구속하고, 3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앵커:보험금 좀 타보겠다고 자신의 신체를 다치게까지 하다니 할말이 없네요.

땀흘려 돈을 벌지 않으면 반드시 댓가를 치르게 된다는것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네요.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취재수첩 김민욱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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