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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울산방송) 400여년 전 왜군의 수탈..기록 발견

기사입력
2021-11-21 오후 9:10
최종수정
2021-11-22 오전 09:39
조회수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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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금으로부터 400여년 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왜군의 수탈 기록이
한 역사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서생지역의 호랑이를 잡아갔던
문서와 당시 문화인들까지
생포해 갔다는 기록입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며칠전 일본 오카야마현의
귀무덤에서 일본인들이
위령제를 열었습니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지시로
왜군들이 조선인들을 죽인 뒤
귀와 코를 베어가 만든
무덤입니다.

양심있는 일본인들이
선조들의 만행을 사과하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
(브릿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왜군의 만행이 어느 정도였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 새로 공개됐습니다.)

30여년 전 일본의 귀무덤
존재를 알리고, 왜군과 싸우다 순국한 임란공신 56위를 모신
서생포왜성 아래 창표당 복원에 힘썼던 김문길 소장이
문서를 공개한 겁니다.

이 문서에는
당시 일본에는 없었던 호랑이를 울주군 서생 등에서 마구잡이로
잡아간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김문길/한일문화연구소장 '이 서생포왜성에서 싸웠던 가토 기요마사가 이 범을 많이 잡아갔다고, 그림도 있고 문헌도 있습니다.'

당시 문화에 대한 열망이 컸던
일본이 서생을 포함한 경남에서
도공과 석축, 인쇄기술자와
바느질 하는 사람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인들을
생포해 오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길/한일문화연구소장 '그 때 잡아갔던 사람들이 문화인만 해도 2만 명이 됩니다. 그 2만명이 일본에서 오늘날 문화제국을 이뤘다고 보면 됩니다.'

새롭게 공개된 역사가
널리 알려질 수 있게 하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1/11/21 윤주웅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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