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구 대왕암공원에
길이 3백 미터의 출렁다리가
개통됐습니다.
동구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 소문에
첫날, 수천 명이 몰렸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드넓은 바다 위에 펼쳐진
3백 미터 길이의 출렁다리.
푸른 소나무숲과 바다가
끝없이 이어져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다리 기둥이 없는 형태로
해상 현수교 중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합니다.
(스탠드업: 출렁다리를
지나면서 동구 시가지와 바닷가, 대왕암공원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최대 1,200여 명의
무게까지 견딜 수 있습니다.)
울산시민뿐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오면서 개통
6시간 만에 3,500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인터뷰) 흐엉·타오/베트남 유학생 '처음 봤을 땐 무서웠는데 와보니까 재밌고 흥미로웠어요. 주변이 너무 아름다워요.'
2년 뒤면 주변에
해상 케이블카와 집라인까지
조성되면서 관광객을 모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정천석/울산 동구청장 '바다 체험 관광도시로 가기 위한 아주 굳건한 다리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니고 머무는 관광에 중요한 다리가 (될 것입니다.)'
출렁다리는 다음 달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이후엔
울산시민은 천 원, 관광객은
2천 원씩 내고 입장해야 합니다.
(인터뷰) 김금자·안혜순/동구 방어동 '가격이 얼마일지..외지에서 오시는 분들은 더 많고 울산계시는 분들은 적다고 하는데 확실히 모르니까..'
체류형 관광도시를 내건 동구, 대왕암을 중심으로 즐길 거리가
늘면서 해양 관광 활성화를
이끌지 주목됩니다.
ubc 뉴스 김예은입니다.@@
-2021/07/15 김예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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