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거래·성과급 영향에 세수 호조
상반기 세수 진도율 53.7% 기록
올해 상반기 국세 수입이 주식 거래 증가와 근로소득세 확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3조 원 늘었습니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 수입은 23조 1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조 5천억 원, 31.1% 증가했습니다.
세수 증가를 이끈 것은 증권거래세와 소득세, 법인세였습니다.
증권거래세는 상장주식 거래대금 급증과 세율 환원 영향으로 1년 전보다 1조 2천억 원 늘어난 1조 4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482.2%입니다.
소득세는 성과급 지급 확대에 따른 근로소득세와 주택 거래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가 늘면서 1조 4천억 원(18.2%) 증가한 8조 9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법인세도 기업 실적 개선과 납기 연장분 반영 등의 영향으로 2조 7천억 원이 걷혀 지난해보다 4천억 원(19.5%) 늘었습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국세 수입은 223조 원으로 지난해보다 33조 원, 17.4% 증가했습니다.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한 올해 국세수입 예산 대비 진도율은 53.7%로 최근 5년 사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호황을 이어가는 반도체 업계의 영업이익과 성과급이 아직 세수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8월 법인세 중간예납부터 관련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증권거래세는 최근 거래대금이 다소 감소하는 추세여서 향후 세수 흐름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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