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램리서치 호실적에 투자심리 회복
메모리주도 급등…AI 투자 기대 다시 확산
투매가 이어졌던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등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습니다.
현지시간 30일 미국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8.19% 올라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반에크 반도체 ETF와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도 각각 6.82%와 8.5% 상승했습니다.
반등은 마이크로소프트와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의 호실적이 이끌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클라우드 성장세와 자본지출 확대 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가 15.5% 급등하며 200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동안 늘어난 시가총액은 약 4천500억 달러, 우리 돈 약 660조 원으로 개별 기업 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램리서치도 인공지능, AI 수요에 힘입은 실적과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18% 급등해 1999년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각각 18.4%와 26% 급등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 것이 업황 개선 기대를 키운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들 종목은 최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이후 동반 약세를 보였지만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이 밖에도 ARM홀딩스가 7.4% 상승했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AMD, 인텔, 마벨테크놀로지,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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