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0년 만에 울산에서 열린
장사씨름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울주군해뜨미씨름단은
태백장사 등극과 단체전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습니다.
윤주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회 마지막 날, 정읍시청과
울주군해뜨미씨름단의 단체전
결승전입니다.
7명의 선수 중 4명이 먼저
이기면, 우승을 차지하는
경기지만, 울주군 선수들은
첫 선수부터 4명이 잇따라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노범수와 황성희 선수는
2대 1로, 송성범과 백원종
선수는 2대 0으로,
단숨에 상대를 제압했습니다.
(인터뷰) 이대진/울주군해뜨미씨름단 감독 '저희들이 첫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창단하고 두달 만에 우승했었는데, 울주에서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또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울주군씨름단은 80kg 이하인
태백장사 타이틀도 차지했습니다
4년차인 손광복 선수가
결승에서 같은 팀 동료인
노범수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며, 생애 첫 태백장사에 등극한
겁니다.
(인터뷰) 손광복/울주군해뜨미씨름단 태백장사 '울산에서 시합 열렸고, 제가 데뷔하고 처음으로 고향인 울산에서 장사 타이틀을 차지해서 매우 기쁩니다.'
10년 만에 울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막을 내렸지만,
오는 11월 천하장사대회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수락/울산시씨름협회장 '울산광역시에서 문수구장 옆에 제2 실내체육관 개관 기념으로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천하장사대회를 하게 됐습니다. 확정됐습니다.'
코로나로 관중 없이 대회가
진행돼 아쉬웠지만, 이번 대회는
100년 역사 울산씨름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습니다.
유비씨뉴스 윤주웅입니다.
-2021/07/11 윤주웅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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