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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책 1·2위 모두 한강…'채식주의자·소년이 온다'

기사입력
2026-04-19 오전 09:32
최종수정
2026-04-19 오전 09:32
조회수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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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10년 누적 베스트셀러…상위 10권 중 한국소설 6편
성인 독서율은 10년새 67%→38%로 급감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1위와 2위가 모두 한강의 소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보문고가 19일 집계한 2016년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년간 온·오프라인 누적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채식주의자'가 1위, '소년이 온다'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을 앞두고 나온 집계입니다.

두 작품의 판매 급등 배경엔 각각 큰 수상 소식이 있었습니다.

'채식주의자'는 2016년 5월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받으면서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수상 직후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12주 연속 지키며 그해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기록됐습니다.

2024년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또 다른 열풍을 낳았습니다.

이번엔 5·18을 다룬 2014년작 '소년이 온다'가 중심에 섰습니다.

2024년과 2025년 연간 베스트셀러 1위를 연속으로 차지했습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집계 시작 시점 직후 맨부커상이 발표돼 10년 누적 판매량은 '채식주의자'가 앞섰다"며 "최근으로 좁혀보면 '소년이 온다'가 더 많이 팔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강의 소설은 3편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제주 4·3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가 8위였습니다.

2023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올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받으며 주목받은 작품입니다.

상위 10권 가운데 6편이 한국 소설이었습니다.

3위는 자기계발서 '세이노의 가르침', 4위는 에세이 '언어의 온도'였습니다.

5위 '불편한 편의점', 6위 '달러구트 꿈 백화점', 7위 '모순', 9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10위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가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책 판매 호조와 달리 독서 인구는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일반도서를 한 권 이상 읽은 성인 비율은 2015년 67.4%에서 지난해 38.5%로 10년 사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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