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 스탠딩 : 김소영 / 기자
-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한화이글스의 한주간 경기 흐름을 짚어드리는 불꽃 이글스입니다."
한화는 지난주 2승 3패를 기록했습니다.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오간 한 주였는데요.
삼성과 주중 3연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으로 스윕패를 당한 한화는 6연패 늪에 빠지며 팬들을
허탈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17일 우천 취소로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덕분인지 부산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말 2연전에서는 2연승을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 ① WEEK REVIEW 】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은 불펜 붕괴와
김경문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경기 운영이
보살팬들마저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14일 첫 경기에서 5 대 1로 앞서던 한화는
적시타 하나 없이 밀어내기와 폭투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는데요.
특히 마무리 김서현이 1이닝 동안
사사구 7개를 남발하며 무너져
큰 충격을 줬습니다.
이날 한 경기 무려 18개 사사구를 쏟아낸 한화는 36년 만에 KBO 역대 한 경기
최다 사사구 신기록 경신이라는
불명예도 떠안았습니다.
삼성과의 세 번째 경기에서는 9회말 채은성의 타구가 아웃으로 판정됐지만, 중계 화면에서
공이 먼저 땅에 닿은 장면이 포착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특히 비디오 판독 기회가 있었음에도 김경문
감독이 판독을 신청하지 않자, 팬들 사이에서는
감독이 경기를 포기한 게 아니냐는 매서운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 ② KEY PLAYER 】
6연패 수렁에서 팀을 구한 건
에이스 류현진이었습니다.
류현진은 3회를 제외하고 5회까지 매 이닝
삼자범퇴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으며 7이닝
무사사구 무실점 투구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냈습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한화이글스 투수
- "제 손으로 연패를 끊을 수 있게 돼서 너무 기쁜 것 같고, 스트라이크 공략을 많이 한 게 적은 투구 수로 7이닝까지 갈 수 있었던 비결인 것 같고."
지난 15일 삼성전에서 1회도 버티지 못하고
7실점을 허용하고 강판됐던 에르난데스도
어제 롯데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무실점
속죄투를 펼쳤습니다.
타선에서는 로컬보이 문현빈의 맹활약이 눈부셨습니다.
문현빈은 어제 롯데전에서 3회 솔로홈런을 포함 해 4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리그에서 4번째로 높은 3할 8푼 2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4번 타자 노시환이 빠진 타선에서 핵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현빈 / 한화이글스 외야수
- "팀의 연승으로 이어갈 수 있는 또 제가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서울 3연전 잘 마치고 또 대전에서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부진에 빠진 오재원을 대신해 1번 리드오프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이원석도 넓은 수비 범위와 화끈한 타격을 선보이며 오재원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워주고 있습니다.
【 ③ WEEK PREVIEW 】
현재 8승 10패로
리그 공동 6위를 기록하고 있는 한화는
이번 주 지난해 우승팀인 LG와 NC를
차례로 만납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21일 잠실 LG전부터 팀에 합류해 23일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
4번 타자, 노시환의 부활 여부입니다.
특히 6연패를 끊고 롯데전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한 만큼, 노시환이 예전 기량을 되찾아준다면 한화에게는 그야말로 천군만마가 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현재 홈 9연패를 이어가고 있는 한화가 24일부터 열리는 NC와의 홈 3연전에서 9연패 기록을 깰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입니다.
지금까지 '불꽃이글스'였습니다.
(영상편집: 최운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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