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예술에 관심 있는 자녀를 둔
분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국내 최고의
예술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교육원이
세종에 문을 열었습니다.

충청권의 영재들을 선발해
1년간 무료로 교육을
하게 되는데,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습니다.

김철진 기잡니다.


【 기자 】

한복을 차려입고 구성진 목소리로
전통민요를 부르고, 화려한 기교를 뽐내며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학생들.

모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교육원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있는 영재들입니다.

국내 최고의 예술대학인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운영하는 예술영재교육원 세종캠퍼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박연문화관과 한솔동 복합커뮤니티센터를 리모델링한 캠퍼스는 13개 음악실과 12개 전통예술실, 무용 전문 연습실 등을 갖췄습니다.

대전과 세종,충남북 지역의 예술영재들을 선발해 한예종 교수와 강사진들이 1년간 무료로 교육을 진행하게 됩니다.

▶ 인터뷰 : 김봉렬 /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 "조기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으면 대단히 훌륭한 예술가로 성장을 하리라는 생각이 들고, 거기에 우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이 훌륭한 지원을 해드리겠습니다"


예술영재원 세종캠퍼스 개원은 지역의 예술
영재들과 학부모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입니다.

음악이나 무용 등 레슨을 받으려고
서울에 갈 필요 없이 지역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선희 / 한예종 예술영재교육원생 학부모
- "재능이 있다고 하더라도 서울에 가서 저희가 수업을 받는 게 힘든데 여기 세종에서 좋은 수업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세종시는 캠퍼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수업시간 외에는 일반 시민과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대관이나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춘희 / 세종시장
- "나머지 시간에는 우리 시민들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예술의 공유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처음으로 세종에 문을 연 한예종 예술영재교육원이 충청권 예술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TJB 김철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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