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딩 : 김수영 / 아나운서
- "한 해의 끝자락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우리 지역 곳곳에는 연말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줄 다양한 문화 행사가 마련돼 있는데요.
쌀쌀한 날씨를 잊게 해 줄 전시와 공연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차갑고 삭막한 분위기 속 수많은 다리들이 큰 보폭으로 계단을 내려가고 반대로 남자는 계단을 오릅니다.
공연적 구조로 전환된 일상의 순간에서 긴장과 불안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러 겹으로 절단, 배치된 합판 조각은 입체감을 선사합니다.
대전 작가들의 예술 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2025년 지역작가 프로젝트 .
2017년부터 지역의 시각 예술가들을
꾸준히 지원해 온 이응노 미술관에서
이번에는 청년 작가 중심의 틀을 넘어
중견 작가에게도 문을 열었습니다.
▶ 스탠딩 : 김수영 / 아나운서
- "모두 대전 출신이거나 대전에 거주하며 활발히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 6명이 올해 선정됐는데, 서양화와 한국화, 설치 등 다채로운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예술가들의 실험적 시도와
창의적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는 전시로
지역 미술 생태계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갑재 / 이응노 미술관 관장
- "작가들의 교류가 있고 또한 교류를 통하여 어떤 새로운 담론이 나올 수가 있고 또 그만큼 지역 미술에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전시립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의
성탄의 기쁨과 축하에 대한 고백이
합창단의 격조높은 하모니로
전달됩니다.
특히 빈프리트 예술감독 지휘 아래
국내 최정상 성악가들이 참여해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클래식으로 만나는 겨울동화'도
겨울 관객을 찾아옵니다.
모짜르트의 마술피리와
하사이시 조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 해리포트 모음곡 등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정통 클래식과 OST로 가득 채워져
공연 내내 따뜻하고 몽환적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TJB 김수영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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