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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인1표제' 부결...정청래 대표 리더십 타격 전망

기사입력
2025-12-05 오후 5:58
최종수정
2025-12-05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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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을 '1대1'’(이른바 1인1표제)로 개정하는 당헌 개정안을 5일 중앙위원회에서 부결했습니다. 중앙위원 596명 중 373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71표(45.5%), 반대 102표를 기록했으나, 의결 정족수인 재적 과반(299표) 찬성에 미달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내걸었던 핵심 공약이었던 만큼, 이번 부결은 정 대표의 리더십에 적잖은 타격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 대표는 '당원주권정당 시대'를 표방하며 대의원·권리당원 표 반영을 1대1로 맞추는 방안을 신속 도입하겠다고 약속해 왔습니다.

이날 함께 상정된 기초·광역의원 비례대표 선출 시 권리당원 100% 반영,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시 예비경선제 도입 등 당헌 개정안도 부결됐습니다. 해당 안건에는 373명이 투표해 찬성 297표, 반대 76표가 나왔지만, 이 역시 재적 과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개표 직후 "정청래 대표의 가장 큰 공약이 중앙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앙위원들이 자신들이 가진 권한을 당원에게 대폭 이양하는 문제에 조심스러움을 보인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당원·대의원 역할 TF에서 당원주권 강화 방안을 추가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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