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의 고장, 순창에서 장류축제가
개막했습니다.
한국의 장 담그기가
유네스코 무형 유산에 등재되면서
프로그램도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정상원 기자가 축제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커다란 주걱을 힘껏 저으며
재료를 섞습니다.
고춧가루와 찹쌀, 엿기름에
정성까지 어우러져
맛깔스러운 고추장이 완성됩니다.
[임화연/관광객:
고추장 같은 거 처음 담가봤는데 되게 맛있게 담가져서 내년에도 또 참여하고 또 계속 담가서 먹어보고 싶어요.]
알맞게 발효된 청국장을 한입 떠넣자
입안 가득 구수한 향이 퍼집니다.
진한 장맛에 젓가락질이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장효정/관광객 :
순창하면 고추장 아니겠습니까? 고추장 너무 찰지고요. 붉은색이 정말 아름답고 예쁩니다. 순창 고추장 최고로 맛있습니다. 파이팅!]
전통 장류 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순창장류축제가 오늘 막이 올랐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장 담그기'가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축제는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정상원 기자 :
이번 축제에서는 고추 꼭지 빨리 따기
대회와 매운맛 참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또, 장류 축제에 빼놓을 수 없는
고추장 임금님 진상 행렬과 유명 가수들의 축하 무대 등 볼거리가 더해져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입니다.
축제 기간에는 장류를 20%
저렴하게 판매하고,
영수증을 인증하면 구입 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도 진행됩니다.
[윤영식/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장 :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 이 3대 요소를 충분히 저희들이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많이들 오셔서 정말 충분히 순창의 멋과 맛을 즐기고...]
올해로 스무번째를 맞은
순창장류축제는
모레까지 사흘간 진행됩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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