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처럼 실제 배우의 움직임을
가상의 현실과 결합하는
첨단 영상 제작 교육 시설이
전주에 들어섭니다.
상상력만 있다면
누구나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원하는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된건데요.
전주가 미래 영화영상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원 기자입니다.
인식 장치를 몸에 붙인 배우가
절뚝거리며 걷자, 화면 속 캐릭터도
같은 동작을 따라합니다.
카메라가 촬영하는 건
아무 것도 없는 허공이지만 화면엔
불타는 전장이 나타납니다.
현실에서 촬영한 것과
가상 현실이 동시에 합쳐지는 영상 기술, 버추얼 프로덕션입니다.
전주시가 첨단 영상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에선 접하기 힘든 촬영 장비와 기술을
도입했습니다.
[허전/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
여기서 양성된 인재들이 이 지역에서 영화 산업을 위해서 뿌리 내려지는 선순환 구조,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졌으면 하는...]
이 기술을 활용하면
촬영 후 특수 효과를 입히는 시간이 줄고,
세트장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장면도
손쉽게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상상력만 있다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다양한 영상 연출이 가능하다는게
장점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교육프로그램에는 도내 대학생 20명이
참여했습니다.
[최지웅/교육 참가 학생 :
영화 제작을 해보는 게 꿈이었는데 이런 교육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방법도 배우고 좀 더 한 발짝 가까워진 것 같은...]
차세대 영화영상 산업 교육의 거점이 될 'K-영화영상 아카데미' 설립도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아카데미에는 대형 'LED 스크린'을 갖춘
실시간 합성 스튜디오 등을 마련해
영화와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정상원 기자 :
영화의 도시로 불리는 전주는 이제 창작
중심을 넘어 첨단 제작 기술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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