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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방문객 역대 '최대'...실속은?

기사입력
2025-10-15 오후 9:30
최종수정
2025-10-15 오후 9:30
조회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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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익산을 찾은 방문객이
2천4백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지출 금액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룻밤 머물러 가는 숙박 방문객이 줄고,
당일치기 방문만 늘었기 때문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트랜스]
지난해 익산을 찾은 방문객은
2천475만여 명,

1년 전보다 3.8% 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김진형 기자 :
하지만, 방문객 증가가 경제적 효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방문객들이 지역에서 쓴 지출이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랜스]
지난해 방문객이 익산에서 머물며
쓰고 간 돈은 3천7백24억 원,

1년 전 3천7백95억 원에 비해
1.9% 감소했습니다.

숙박 방문객이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숙박 방문객은 지난해 218만 명으로
1년 전보다 9.4%나 줄었습니다.

반면, 소비 지출이
숙박 방문객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는
당일치기 방문객은 늘었습니다.

결국 양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속 없는 관광이 됐다는 지적입니다.

[최영기 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
(당일치기 방문객이)소비를 한다 하더라도
소액의 입장료 정도 밖에 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환경훼손이라든지 그런 아주 비생산적인 소비를 함으로써 지역에 도움이 되지를 않죠.]

경제적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체류형 방문객 유치가 중요한데,
무엇보다 숙박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익산의 숙박시설은 호텔 2곳을 포함해
230여 곳에 불과해, 800여 곳인 전주나
3백 곳이 넘는 군산에 비해
크게 부족합니다.

또, 야간 관광 프로그램을 확대해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김진형 기자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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