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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용지 축사매입 '숨통'...추가 재원 과제

기사입력
2025-10-12 오후 9:30
최종수정
2025-10-12 오후 9:30
조회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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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질 개선과
전북혁신도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김제 용지 축사 매입 사업은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다행히 내년 정부 예산안에 예산이
반영되면서 사업에 숨통이 트이긴
했는데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11만 마리가 넘는 돼지와 소를 키우는
김제시 용지면의 축산 단지.

정부는 지난 2021년
이곳을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481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축사를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CG IN)
전체 농가 53곳 가운데 지금까지
26곳을 매입했지만 예산이 부족해
나머지 27곳에는 여전히 6만 마리가
남아있습니다. (CG OUT)

문제는 예산을 처음 확보할 당시
추가 지원을 요청하지 않기로
기재부와 협의했다는 겁니다.

전북자치도와 김제시는 결국 이 사업을
국고 보조사업으로 전환했고 내년
정부 예산안에 85억 원을 반영시켰습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 :
예전에 다시 돈을 더 이상 요구 않겠다는 그 확답서 때문에 저희가 추가로 이제
계속 사업으로 할 수는 없었고요.]

지방비 30% 부담 조건이었지만
당초 환경부 부처 예산안에 20억 원만
담겼던 것이 기재부 심의 과정에서
4배 넘게 증액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축사 매입과 철거, 생태복원까지
지방비 분담금 102억 원을 포함해 추가로 255억 원이 더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 :
4년 계획으로 해서 내년부터 이제 3년간
매입하고 마지막 4년째는 이제 생태복원, 거기 이제 철거하고 이렇게 하는 거죠.]

이를 위해서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내년도 예산이
먼저 확정돼야 하고, 해마다 필요한
예산도 순차적으로 확보해야 합니다.

13년이나 걸린 익산 왕궁축산단지처럼
사업이 장기화하지 않도록
집중적인 예산 투입 등 철저한 준비가
요구됩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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