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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 날...'예술로 잇는 마음'

기사입력
2025-10-10 오후 9:30
최종수정
2025-10-10 오후 9:30
조회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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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제정된
정신건강의 날입니다.

예술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문화 향, 최유선 기잡니다.

'유난히 배불렀던 한가위,
누구나 배가 뽈록 튀어 나와서
미소 짓는 모습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김미옥 씨가
그림에 담은 건, 따뜻했던 한가위의 추억.

둥근 보름달 아래 둘러앉아
고기를 구워 먹는 가족의 모습은
김 씨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입니다.

[김미옥/작가 :
제 마음이 아프고 기분이 다운되어 있는데.
행복했던 순간을 기억해내고 또 기쁨을 다시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반달눈으로 환하게 웃는 여성이
커다란 인삼을 품에 안고 있습니다.

자신이 힘들 때 이웃들에게 받았던
위로와 용기를 다시 전하고 싶은
차영숙 씨의 마음입니다.

[차영숙/작가 :
이 그림을 그리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어요.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용기를 내라고 표현을 해주고 싶어요.]

조현병이나 알코올 중독처럼
마음의 병으로 고통을 겪었던
41명의 창작자들이
저마다 행복과 소망을 담은 작품
55점을 선보입니다.

[권은정/마음사랑병원 사회사업팀장:
(정신질환자가) 두려운 존재라는 인식도 굉장히 많은데 이 글이나 작품을 보면서 굉장히 따뜻하고, 아름다운 감성을 가졌구나.]

진심이 담긴 그림은,
어린 관람객의 마음에도
따뜻하게 스며듭니다.

[정시온/완주군 고산면:
그림들의 의미가 딱 보이고 그림을 보니까
뭔가 좀 마음이 편해지기도 하고
그런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림 한 점, 한 점에 담긴 내면의 이야기.

편견 대신 공감으로,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email protected](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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