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가 다음 주에
시작됩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새만금공항을 비롯해 전주올림픽 유치,
전주완주 통합 등 주요 현안들이
줄줄이 다뤄질 예정인데요,
전북 정치권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정원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는 건 새만금공항
문제입니다.
1심에서 기본계획 취소 판결을 이끌어낸
시민단체가 모든 행정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집행정지 신청까지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이달 말쯤 법원의 판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1심 판결의 파장이 새만금을 넘어
가덕도와 대구경북 신공항 등 전국으로
번지고 있는 만큼, 진보 정당의 공세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입니다.
[신영대/국회 국토교통위원회 :
어떤 SOC 상황에 대해서 야당이라도 반대하고 이런 분위기는 아닌 것 같고 걱정되는 것은 뭐 진보당이랄지 이런 게 있을 수 있는데 막아내야 되겠죠.]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도
재판 과정에서 환경부의 역할을
집중 주문하며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안호영/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
국토부하고 협력해서 재판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환경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현재 주문하고 있고 또 그 부분을 챙겨봐야죠.]
윤준병 의원이 유치 계획을
강도 높게 비판한 전주올림픽 문제도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김윤덕 의원이 장관직 수행으로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는 만큼 연고 의원들과의
공조가 중요해졌습니다.
전주완주 통합 문제 역시,
도내 의원 간에 의견이 엇갈리는 데다
갈등이 격화되면서 관련 논의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한병도/국회 행정안전위원회 :
다른 쪽에서 의견을 내기도 참, (의원들이) 그냥 원칙적 이야기 말고는 이야기를
잘 않는 편이세요.]
전북특별법 개정안과 남원 공공의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공공의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설립비 39억 원이 반영된 만큼
보다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합니다.
[박희승/국회 보건복지위원회 :
이제 법안만 지금 곧 통과시키려고 준비 중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좀 국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거론하려고 그래요.]
매번 단골 현안으로 등장하는
제3금융 중심지 지정 문제도
실질적인 진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쟁점을 꼼꼼히 살펴야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정원익 기자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 copyright © j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