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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 올림픽 유치... 전북이 또 해낸다

기사입력
2025-10-05 오후 9:30
최종수정
2025-10-05 오후 9:30
조회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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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 서울을 꺾고 2036 하계 올림픽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건
다윗의 기적으로 평가받습니다.

전주와 전북은 지방 도시 연대를 통해
골리앗 서울을 격침시켰는데요

본선에서는
인도, 카타르 등과 경쟁을 해야 됩니다.

범국민적인 열망을 하나로 모으고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멋을
전 세계에 알려나가는 것이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유됐던
국내 후보도시 경쟁.

많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전북은 서울을 상대로 무려 4배가 넘는 표를 얻었습니다.

[유승민 / 대한체육회장 (2월 28일) :
1위는 49표를 득표한 전북특별자치도이며
(와!) 2위는 11표를 득표한
서울특별시입니다.]

2036 하계 올림픽은
대륙별 순환 개최 원칙에 따라
아시아권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

세계 최대 인구를 앞세운 인도와
오일머니의 카타르가 유력한 경쟁국인데,
전북의 필승 카드는 연대도시입니다.

전주를 중심으로 여러 도시와 대회를 열어
모두의 축제로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경기장 신축도 최소화하기로 하면서
대회 예산은 5조 원대로 예상되는데,
IOC의 저비용 고효율 기조에 부합합니다.

특히, 서울이 연대도시에 합류하면서
글로벌 인지도와 대규모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게 됐습니다.

[유희숙 /
전북도 올림픽 추진단장 (9월 9일) :
서울의 레거시(유산)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가 만나서 문화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IOC 평가에서 절대적인 국민적 지지도
형성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비상 계엄과 탄핵 정국에 밀려
유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후보도시로 확정된 지 넉 달 만에
범도민 유치위원회가 구성됐습니다.

[(6월 23일) :
전 세계가 전주를 바라보는 그날까지
끝까지 힘차게 함께 뛰겠습니다.]

정부의 뚜렷한 지원 메시지가
나오지 않은 점도 아쉬운 대목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첫 번째 전북 대선
공약으로 전주 올림픽 유치 지원이
채택됐지만 국정과제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지는 않았습니다.

국정 운영 계획에 담겨야 정부 지원의
확실한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김관영 / 도지사
(지난달 16일, 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
전북의 중요한 현안들이 있습니다.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 문제,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리겠습니다.]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올림픽 유치 기회를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전북자치도.

2036년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도시는
어디일지, 서울을 꺾은 전북자치도의
도전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변한영 기자 [email protected](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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