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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로 '우수 젖소' 찾는다

기사입력
2025-09-30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9-30 오후 9:30
조회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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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젖소를 계속 길러내야
보다 좋은 품질의 우유를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겠죠.

지금까지는 젖소 부모의 혈통과
우유 생산기록만을 가지고
우수한 젖소를 찾아왔는데,

여기에 DNA 분석 결과를 더해서
보다 우수한 젖소를 찾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젖소 2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농장입니다.

이곳에 있는 젖소들은
송아지 때 그 부모의 혈통과
우유 생산기록을 보고 선별한 것들입니다.

하지만 어미 젖소들이 된 지금,
전체의 10에서 20% 정도는
나머지 젖소에 비해
우유 생산능력이 크게 떨어져
농가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안영삼 / 젖소 사육 농민 :
착유소까지 만드는 데는 한 500만 원 정도의 생산비가 생기는데요. 그 하위 개체들로 인하여 저희 목장의 평균 생산성이 떨어지게 되고.]

이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DNA 분석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젖소의 DNA 염기 5만여 개를 분석해,
어떤 DNA가 우수한 형질을 가지고 있고
얼마나 후대에 그 능력을 물려줄 수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기존의 부모 혈통과 우유 생산기록에
이 DNA 분석 기술을 더했더니,
송아지의 유전능력 평가 정확도가
기존 25%에서 60%로 높아졌습니다.

덕분에 평균 5년 이상 걸리던
우수 씨 수소 선발기간과
3년 가량 걸리던 우수 암송아지 선발기간을
각각 1년 6개월과 1년으로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당창권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젖소의) 유전능력을 알기 위해서 불필요하게 사육하는 기간들이 단축되기 때문에, 저희가 계산했을 때 581만 원 정도 절감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정확도를 더 높이기 위해
한해 유전체 자료 수집 규모를
천 마리에서 3천 마리로 늘리고,
농가에서 서비스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농협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송창용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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