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jtv

온라인 '먹통'에 주민센터 '북새통'

기사입력
2025-09-29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9-29 오후 9:30
조회수
9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불이 난 뒤
민원 업무가 시작되는 첫 평일을
맞았습니다

정부24와 같은 주요 시스템이
비교적 빨리 복구돼 우려했던
'민원대란'은 피했지만
오전 한때, 주민센터 민원 창구엔
주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오전 9시,주민센터의 문이 열리자
순식간에 주민들이 몰려듭니다.

민원 처리가 시작된 지
30분이 조금 지났지만
50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번호표를 뽑아 갔습니다.

[주민센터 관계자 (음성 변조) :
등본이나 서류 떼러 오시는 분들이 좀 많은 것 같기도 하네요. 평소보다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화재로
정부 24와 무인발급기 등
온라인 서비스가 먹통이 되면서
주민센터로 민원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한 외국인은 직원의 도움을 받기 위해
부랴부랴 바쁜 시간을 쪼개 주민센터로
발걸음을 옮겨야만 했습니다.

[원티향/외국인 주민(베트남) :
(이런 경우가) 솔직히 처음이라서 혹시나 저기 직원들이 있잖아요. (온라인으로
해보시긴 했어요?) 아까 해봤는데, 안 됐는데...]

오전 10시가 채 되기 전에 정부 24를
포함한 주요 서비스가 일부 복구되면서
이른바 민원대란은 피했지만,
주민센터는 이를 알지 못한 주민들로
한동안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우체국에서는 창구를 통한
금융과 우편 서비스 등이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신선 식품 소포나 착불 등
일부 서비스는 여전이 복구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신분증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
은행 애플리케이션 시스템도
아직 정상화되지 않았습니다.

[주민 (음성 변조) :
피해가 오죠. 당장 서류 발급이라든지, 뭐 금융 시스템이라든지 여러 가지 제반 문제 사항이...]

전북자치도는 농지와 부동산 서비스,
국민신문고 등을 제외하고
도민들이 불편을 느낄 수 있는 시스템을
상당 부분 복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 (음성 변조) :
(미복구된 서비스는) 도민들이 직접 많이 들어 가지 않는 사이트라서, 사실상 거의 안 되는 게 없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일부 시스템은 여전히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