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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자유롭게...청년들의 '소리'

기사입력
2025-09-19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9-19 오후 9:30
조회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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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청년 작가들이 서예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붓으로 담아 낸
전시회를 강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표정의 사람들이
수백, 수천 가지의 말을 내뱉습니다.

희망과 동시에 불안을 말하는 소리가
한글 서예에 담겨 사방으로 퍼져나갑니다.

회화 작가와 서예 작가가
함께 그려낸 얼굴은 바로 자기 자신.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청년들이
작품을 통해 각자의 고민과 감정을
공유합니다.

[윤성민/작가 :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 시대에 청년들은
이런 걱정이나 고민들을 가지고 살고 있었구나, 이런 것들을 느끼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작품을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역동적인 춤 동작과 함께
그려지는 굵은 선.

종이와 먹으로 쓰던 붓글씨가
장소와 형식을 넘어 자유롭게 펼쳐집니다.

예술가들은 광대가가 적힌 치마를 입고
가야금과 대금을 불고 있습니다.

독일의 낯선 거리에서 국악을 연주할 때
다른 장르의 예술과 섞이며 느낀 점들을
자유롭게 풀어냈습니다.

[임지선/작가 :
우리는 서로 각자 다른 거지만 그것을 한데 모았을 때 가장 좋은 예술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서 이렇게 융합 예술의 장이 앞으로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작업을 해봤습니다.]

전통적인 서예 기법에 터잡고,
과감하게 장르를 넘나드는 청년들의 시도는 전통 예술이 어떻게 현대와
소통할 수 있을지 방향을 제시합니다.

[김명석/총괄기획자:
요즘 청년 작가들의 희로애락은 무엇인지, 또 나가실 때는 내가 느끼는 현재의 어떤 삶의 행동이 무엇인지를 작품을 통해서...]

[강훈 기자:
청년 작가 20명의 소리를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낸 이번 전시는 다음 달 26일까지
전주 현대미술관에서 열립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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