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죠.
한달살기, 일주일살기 같이 장기간 쉬며 여행하기 위해 부산경남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행업계는 코로나19 영향과 관계없이이같은 경향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에 사는 김만준씨입니다.
일주일 휴가를 모두 하동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하동에 온 것은 처음입니다.
차밭에서 여유를 즐기고, 탁 트인 자연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하동에서 만난 인연들과도 사진을 남깁니다.
{김만준/하동 일주일살기 여행객/걱정과 우려와 달리 느림의 미학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굉장히 저에게는 살면서 잊지 못할 경험이 되는 것 같습니다.}
김 씨의 하동 장기여행은 지자체의 지원을 받습니다.
경남도가 각 시군과 함께하는 경남형 한달살기 프로그램에 채택된 것입니다.
지난해 5개 시군에서 시작했는데, 인기가 높아 올해 15개 시군으로 확대됐습니다.
{양승민/하동군 관광진흥과/지원자의 연령대는 20~30대가 제일 많았고요. 그리고 지역은 서울*경기 쪽이 아무래도 인구가 많다보니 많이 신청하셨습니다.}
빡빡한 일정보다 휴식과 여유를 찾는 여행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여행이 막힌 가운데 제주도와 함께 부산경남이 장기여행지로 선택되는 것입니다.
시군별로 검색량이 300~700%까지 늘었습니다.
새 트렌드에 발맞춰 여행업계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들어도 이같은 여행 경향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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