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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가자"...여중생 노린 20대

기사입력
2025-09-12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9-12 오후 9:30
조회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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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을 끌고 가려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까지 쫓아가
범행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최근 미성년자를 노리는 범행이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늦은 밤 경찰차가 경광등을 켜고,
아파트로 출동합니다.

어젯밤 10시 40분쯤,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남성이 여중생을 끌고 가려 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CG] 이 남성은 귀가하던 여중생을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까지 따라가
"예쁘게 생겼다", "드라이브하러 가자"며
신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훈 기자:
20대 남성은 피해자가 저항하자 자신의
차량을 타고 도주했고, 인근 주택가에 있는 거주지에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달 서울 초등생 납치 시도에 이어
지난 8일에는 경기도 광명,
다음날에는 서귀포와 인천에서
유사한 범행이 잇따르는 상황.

더 이상 집 앞도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에 주민들은 불안을 호소합니다.

[인근 주민(음성 변조) :
(예상을) 전혀 못 했어요. 근데 그런 일이 있다고 하면은 좀 많이 불안하긴 하죠,
아기 키우는 입장에서. 혼자 절대 못 가게 하고 제가 항상 동행하고 있어요.]

[CG] 특히 이번에 범행이 발생한 곳은
150m 거리에 있는 초등학교를 비롯해
5개 학교가 밀집해 있습니다.

[인근 학교 관계자(음성 변조) :
(교육청에서) 공문이 왔어요, 이부분에 대해서. 이제 학생들 주지 교육을 시켜야 하고, 가정에서도 관심 갖고 그런데
이런 일이 탁 발생해버리니까...]

경찰은 미성년자를 끌고가려 한 혐의로
20대 남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학교 주변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email protected]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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