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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속 뮤즈, 여성의 삶을 비추다

기사입력
2025-09-12 오후 9:30
최종수정
2025-09-12 오후 9:30
조회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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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피카소와 앤디 워홀, 천경자 등
국내외 거장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정읍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예술가에게 영감을 준 뮤즈를
실재하는 여성으로 재조명한 전시를
최유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손을 가지런히 모은 여자 아이.

굳게 다문 입술에
표정은 어딘가 시무룩해 보입니다.

고암 이응노 선생의
색연필 드로잉 '소녀'입니다.

몽환적인 색채가 흩뿌려진 하늘.

새 위에 앉아 대금을 부는 남성과
사람 얼굴을 한 새가 날아다닙니다.

비현실적인 풍경 속
고운 한복 차림의 한 여성은
눈을 꼭 감고 슬픔을 삼킵니다.

[강미미/정읍시립미술관 학예사 :
뮤즈는 작가의 일찍 세상을 떠난
누이를 모티브로 해서 그린 작업인데
작가의 어떤 아련한 세계를 표현한...]

예술적 영감을 주는 대상, 뮤즈.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누군가의 시선에 머물러 있던 여성의
정체성과 의미를 새롭게 해석합니다.

[최유선 기자 :
피카소와 앤디 워홀, 박수근 등의
작품이 한자리에 전시됩니다. 80여 점의
작품을 통해 예술 속 여성 형상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조명합니다.]

삶의 주체로서
다시 바라본 뮤즈는 예술 너머의
또 다른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윤선경/서울특별시 중랑구 :
한 바퀴 돌고 있거든요.
그래서 일단 그림부터 먼저 보고
그다음 작품 설명을 들어보자.]

더이상 누군가의 영감에 머물지 않고
주체적 삶을 살았던 여성으로서
조명된 뮤즈들.

예술과 삶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email protected](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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