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대,
교차로는 꼬리물기와 끼어들기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데요.
경찰이 연말까지
이런 반칙운전을 집중 단속합니다.
최유선 기자가 출근길 단속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출근길 차량이 몰리기 시작한
4거리 교차로.
빨간불로 신호가 바뀌었지만
차량 행렬은 끊이지 않고 이어집니다.
꼬리를 물고 또 물다
결국 횡단보도 위까지 점령한 차량들.
보행 신호가 켜졌지만 자전거 이용자는
건너지 못하고 주춤합니다.
[운전자(음성 변조):
안 가려고 했는데 될 것 같아가지고.
(9월부터 5대 위반 집중 단속 기간이니까
법규 꼭 준수해서 운행하셔야 해요.)]
꼬리물기로 단속된 또 다른 운전자는
녹색 신호에 맞춰 진입했을 뿐인데
억울하다고 말합니다.
[운전자(음성 변조) :
점멸등에 들어왔다든가 신호를 위반했다면 당연히 인정을 하지만...]
하지만 녹색 신호라도
정해진 시간 안에 통과하지 못해
다른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면
4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는
'꼬리물기'에 해당합니다.
[이형훈/전주완산경찰서 교통안전계장 :
정체돼 있는 상황이면 차선에서
대기를 했다가 차량이 빠지고 나면
제 신호, 파란 신호에 들어가셔야 합니다.]
서행하거나 멈춰 선
차량 행렬 사이로 무리하게 끼어들거나
유턴 구역 선에서 순서를 지키지 않는 것도
단속 대상입니다.
[최유선 기자:
출근 시간이 다가오면서
차량들이 교차로 위에 멈춰 있습니다.
현장에서 단속되지 않아도
캠코더에 찍히고 있기 때문에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트랜스]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한 달 평균 단속 건수는 72건.
이달 집중 단속이 시작된 뒤
열흘 만에 90건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연말까지 반칙운전이 잦은
주요 지점 52곳에서 캠코더 단속 등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email protected](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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