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
올해로 64번째를 맞은 전라예술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닷새 동안 미술부터 건축, 사진, 연극 등에
걸쳐 전북 예술인들의 축제가 펼쳐집니다.
최유선 기잡니다.
전북의 작가
100인의 문학 작품이 전시된 공간.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낭송가들이
신석정 시인의 시 구절을 읊조립니다.
[고순복/전북문인협회 시낭송분과위원장 :
작가님들이 표현한 문학이 책 속에
잠겨 있다면, 저희 시 낭송인들은 그 문학을 적극적으로 선행할 수 있는 역할을...]
화려한 모란을 그린 유화부터
모성애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입체 조각까지.
70여 점의 다채로운 미술 작품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백승관/전북미술협회장 :
전북의 미술 시장이 상당히
침체돼 있는데 안에서 뭔가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64회 전라예술제를 맞아
전북예총 산하 9개 예술협회가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을 선보입니다.
개막공연은 7개의 무용단이 함께하는
'코리아 판타지, 전라도 천년의 춤'.
[무대영상]
개막부터 폐막까지 닷새간
전주와 완주 등에서 연극과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집니다.
[최무연/전북예총 회장 :
전라예술제를 구경하러 오시면 정말
순수 예술이 무엇인가 하는 진면목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도민체전과 함께 열리며
열악한 야외무대와 전시 환경이 지적됐지만
올해는 모든 공연과 전시를 실내로 전환해
보다 예술성 높은 축제로
관객에게 다가갈 계획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최유선 기자
[email protected](JTV전주방송)
< copyright © j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