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번째를 맞는 전주 독서대전이
사흘 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개막 첫날인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산책방 책방지기로
전주를 찾아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네 서점과 지역의 출판사들이
책 장터를 열었습니다.
부스 아래에는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더위도 잊은 채
책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전주 독서대전의 주제는 '넘기는 순간'.
책장을 넘기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세상이
삶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임초영/전주시 효자동 :
올해 처음 왔는데 좋은 책을 많이 구입을 해서 뿌듯합니다. 연극을 봤는데 재밌더라고요. 연극도 재밌는데 다른 강연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조금 기다려 보려고요.]
올해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평산책방 책방지기로 북마켓에 참여해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문재인/평산책방 책방지기 :
평산책방도 부스 열고 참가하게 돼서 정말 기쁩니다. 전주 독서대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전주 시민들, 평산 책방 책 친구들을 전주에서 보게 되니 정말 기쁩니다.]
독서 토론과 독서 모임 등,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지역 소규모 서점이 참여한 북마켓,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책 퀴즈쇼,
작가의 강연도 열립니다.
[우범기/전주시장 : 도서관 여행이 있는 책의 도시 전주에서 이렇게 독서 대전이 열리게 된 게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뿐만 아니라 책 읽는 시민 모두가 어우러져서...]
책을 매개로 시민과 작가,
그리고 서점이 어우러지는 독서대전은
오는 일요일까지 한벽 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이어집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email protected](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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