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위대한 문학가들의 실패를 통해 글쓰기의 어려움과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프랑스 출신 작가이자 번역가인 클라로의 성찰적 에세이, '각별한 실패' 오늘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모든 글쓰기에는 두 갈래 길이 있죠.
실패에 '저항해' 쓸 것인지, 실패와 '더불어' 쓸 건지 결정하는 겁니다.
1986년 이후 꾸준히 소설을 발표해온 저자는 토머스 핀천, 살만 루슈디 등의 굵직한 영미문학을 프랑스어로 옮기며 글쓰기에 대해 몰두해 왔는데요.
책은 20세기 대문호인 프란츠 카프카를 비롯해 프랑스의 소설가 장 콕토, 포르투갈의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의 작품과 쓰기의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실패'로 독자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위협, 타협, 막다른 난관은 저주가 아니라 오히려 행운이며, '더 낫게' 실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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