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양철학 연구의 정통 계보를 삼대째 이어온 주역학자가 세상의 이치를 풀어봅니다.
이선경 작의 '주역의 눈' 오늘의 책입니다.
<리포트>
점술서로 오해하기 쉬운 주역은 사실 사서삼경 가운데 첫 번째로 꼽는 문헌이자 가장 유래 깊은 유교 경전입니다.
공자의 방대한 해설까지 더해져 자연과 인간의 이치를 탐구하고 증명한 최고의 철학이자 인문학인데요.
그래서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야 할 인생 책으로 손꼽히지만 복잡하다는 이유로 선뜻 펼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책은 주역의 핵심 내용을 추려서 보다 알기 쉽게 전달하는데요.
저자는 특히 주역의 사유 방식에 주목합니다.
'바꿀 역'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주역은 곧 변화를 말하며, 그것이 우주와 인생을 지탱하는 진리라고 덧붙이는데요.
이렇듯 세상의 이치를 꿰뚫는 경전을 통해 복잡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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