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tjb

[TJB 리포트]음악으로 꿈꾸는 장애학생..콩쿠르 성황리 마무리

기사입력
2022-12-14 오후 9:05
최종수정
2022-12-14 오후 9:05
조회수
118
  • 폰트 확대
  • 폰트 축소
  • 기사 내용 프린트
  • 기사 공유하기
【 앵커멘트 】

올해로 열 다섯번째를 맞는
TJB 장애학생 음악 콩쿠르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습니다.

참가 학생들은
몸이 조금 불편하다는
이유로 자칫
가려질 뻔한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뽐내면서
또 다른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이수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장애학생이
피아노 연주에
심취해있습니다.

건반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운 선율은
무대를 가득 채웁니다.



또다른 학생은
가야금으로 구성진
우리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제15회 TJB 전국 장애학생 음악 콩쿠르에
참여자들이 꾸민 갈라콘서트 입니다.

코로나로 3년 만에
현장에서 열린 콩쿠르,

갈라콘서트와 함께
시상식도 개최됐습니다.

가야금을 연주한
우병욱 학생은
한국음악 기악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13살 때부터 3년 동안
가야금을 연주하며
마음 속엔 어느새
교사의 꿈이 자리잡았습니다.

▶ 인터뷰 : 우병욱 / 천안 용곡중학교 3학년
- "가야금을 6학년때부터 시작했거든요. 가야금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었어요.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손이 불편한
초등학교 3학년 아이에게
피아노를 연주 할 수 있도록
성의껏 지도한 연윤숙 선생님은
교육부 장관상 지도자상을
수상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의 뛰어난 청력과
절대음감 앞에서
장애는 벽이 되지 않았다면서
모두 아이의 노력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습니다.

▶ 인터뷰 : 연윤숙 / 부여외삼초 박누리 학생 지도교사
- "놀이처럼 시작을 했는데, 워낙에 좋아하고, 연습도 많이 하다 보니까, 그래 한 번 대회에 나가보자.."

330여명이 참가한
이번 콩쿠르는
장애로 가려진
학생들의 음악적 재능을 이끌어내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나설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평입니다.

▶ 인터뷰 : 성우종 /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음악 경연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자립심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입니다."

음악으로 장애의 벽을 뛰어넘은
참가학생들은 이번 콩쿠르로
또다른 희망을 갖게 됐습니다.

TJB 이수복입니다.

(영상취재 황윤성 기자)

TJB 대전방송
  • 0

  • 0

댓글 (0)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 0 / 300

  • 취소 댓글등록
    • 최신순
    • 공감순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고팝업 닫기

    신고사유

    • 취소

    행사/축제

    이벤트 페이지 이동

    서울특별시

    날씨
    2021.01.11 (월) -14.5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 날씨 -16

    언론사 바로가기

    언론사별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