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4.7 남구청장 재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는 2일부터 이틀간
실시됩니다.
재보궐 선거 특성상 투표율이 낮을 거라는 전망 속에
정당들은 각기 다른 셈법으로
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배대원 기잡니다.
(리포트)
4.7 재보궐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시민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수진 조선옥/남구 야음동 '사전투표한다는 것만 한 번 보긴 했는데 크게 관심은 없는 것 같아요. 거기(선거)보다는 코로나 때문에 다들 버거우니까 그쪽(코로나)으로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CG)울산에서 치러진
재보궐선거를 봐도, 47.5%를
기록한 2011년 동구청장
재선거를 제외하고는 중구청장
재선거 31.6%, 2014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29.1%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OUT)
이번 재보궐 선거도
낮은 투표율이 전망되자
울산시선관위는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는 등 사전투표율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인터뷰)김시경/울산시선관위 홍보담당관 '오프라인에서 거리를 두고 홍보를 한다든지 아니면 온라인이나 SNS를 좀 더 강화해서 그쪽으로 주력해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울산지역 각 정당도 제각기
다른 셈법으로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30~50대
직장인 참여가 높을수록
선거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고
중앙당 차원의 공약 지원을
내세웁니다.
국민의힘은 현 정권의 실정으로 20~30대 표심이 돌아섰다고 보고 사전투표가 보수층 재결집은
물론 중도층 표심도 잡을
기회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진보당은 울산지역
진보·노동 진영의 단일 후보를 내세운 만큼 기득권 정치로
돌아가서는 안된다며 지지층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정당들의 복잡한 셈법 속
선거의 중요변수인 사전투표에서 누가 이득을 보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유비씨뉴스 배대원입니다.
-2021/03/31 배대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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