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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속 선거운동, "안 할수도 없고.."

기사입력
2021-03-30 오후 8:34
최종수정
2021-04-02 오후 4:07
조회수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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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사와 미세먼지로 대기질은 최악이지만, 야외에서 일하는 이들은 피할 길이 없습니다.

특히 보궐선거를 앞두고 거리유세에 나선 후보들이나
운동원들은 마스크를 두 겹씩 착용한 채 힘겨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거리 유세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코로나19에 최악의 황사와 미세먼지까지 덮친 도심.

숨 쉬기도 어렵지만 선거운동은 계속 이어집니다.

야외에서 두 시간 가량 선거 운동을 하고 나면, 눈과 목이 따끔거립니다.

마스크는 소용이 없는 느낌입니다.

{박영신/국민의힘 선거운동원/"심한 황사가 겹쳐서 저를 포함한 유세단원들이 목도 따갑고
눈도 간지럽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물도 많이 마시고 인공눈물도 넣는등의 조치를 통해서..."}

시민들을 만나야 하다 보니 마스크와 장갑은 필수입니다.

코로나19속 역대급 황사와 미세먼지에 선거운동원들은 마스크를 두 겹씩 쓰고 장갑을 끼는 게 습관이 됐습니다.

먼지가 덜 한 곳을 찾아 선거운동을 벌이기도 합니다.

{김수경/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원/"지상으로 다니기가 힘들어서 지하철 역안으로 들어가서 지하철 역사안에 오고 가시는 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후보자들은 얼굴을 알려야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얼굴은 점점 더 가리게 됩니다.

악수는 엄두도 못 내고, 명함을 나눠주는 건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찜찜하기 마찬가지입니다.

{이성권/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실장/"코로나19 상황이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감염이 되면 안되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이 어려운데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선거운동원들 전수조사를 세 차례 실시했고."}

또 유권자들과 대면 접촉이 과거보다 제한된 상황속에 유튜브와 줌 유세로 온라인 유세가 강화한 것도 새로운
풍속도입니다.

{김혜린/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 유세본부 부본부장/"유튜브 라이브도 하고 직접 보여드리기도 하는
그런 선거운동을 하면서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것은 지양하고 많은 분들이 온라인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수도권 의원들과 함께 수영팔도시장을 찾는등 거리유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원내 대책회의를 연뒤자갈치시장등을 찾아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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