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산림 지키는 '아보리스트'
수목관리 전문가인 아보리스트를 아십니까? 높은 나무에 올라가 잔가지 등을 쳐내 나무의 생육을 돕는 일을 하는데요. 전체 면적의 75%가 산림인 괴산군이 전국 처음으로 아보리스트 작업단을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조용광 기잡니다. 가을이면 황금빛 장관을 연출하는 괴산 문광저수지 은행나무 길입니다. 4명의 아보리스트들이 로프를 타고 은행나무 위로 올라갑니다. 키가 족히 20미터가 넘는 나무를 옮겨다니며 잔가지와 양분을 빨아먹는 맹아지를 쳐 냅니다. 이용삼 괴산군 수목관리작업단 '명아라는 가지를 제거해 주는 겁니다. 제거해 주면 나무 성장이 활발해지고 열매도 잘 맺고...' 아보리스트는 각종 민원 현장에도 투입됩니다. 노거수나 수세가 쇠약해진 나무 가지가 집이나 도로 등을 덮칠 우려가 있는 곳에서도 어김없이 로프를 타고 나무에 오릅니다. 괴산군이 지난달 아보리스트 민간자격증을 취득한 군민 4명을 채용해 전국 첫 수목관리 작업단을 꾸렸습니다. 이용규 반장 괴산군 수목관리작업단 '아보리스트는 나무에 올라갈 수 있는 체력과 테크닉이 필요하며 잘라야 할 가지와 자르지 않아야 할 가지를 구분하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4명의 아보리스트들은 한국산림레포츠협회가 주관한 프로그램을 통해 로프 클라이밍과 위험목 제거, 구조 훈련 등의 실기와 이론 교육을 거쳤습니다. 오의명 괴산군 산림녹지과 '대형 수목에 대한 공사를 외부에 맡기면 그에 대한 비용이 발생하는데 그거에 비해 공공근로 작업단을 직접 운영함으로서 인건비나 운영비가 절감됩니다' 괴산군은 산림자원 보호를 위해 사리면 이곡저수지 옆에 숲교육체험단지와 실내아보리스트 훈련센터를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cjb news 조용광입니다. * 소중한 산림 지키는 '아보리스트' * #cjb청주방송 #괴산 #문광저수지 #아보리스트 #수목관리 전문가
< copyright © cjb,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300
댓글이 없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