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청주 영어학원발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 확진 학생이 나온 학교들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김기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청주 영어학원발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학원에 다니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추가로 감염됐는데, 학원에 다니지 않았던 중학생 A양도 학교 전수검사 과정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양은 지난 26일 학원발로 확진된 학생과 같은 학교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n차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학생 확진자의 학교 일부는 매일 등교 수업이 이뤄지기도했는데, 학교 내 추가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충북교육청은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 1주일 동안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지난 26일 주간보호센터 선제 검사에서 확진된 50대와 접촉한 30대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해외입국자 20대도 코로나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제천에서도 기침와 인후통 증상을 보인 40대가 확진됐고, 음성에선 20대 외국인이 자가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도내 전체 감염자의 70%가 집단 감염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설 명절 이후 일 평균 11.6명이 확진되면서 지속적인 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정애 / 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최근에는 운동선수, 외국인근로자 등 집단 합숙시설과 목욕탕, 장례식장 등 다중이용시설 및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2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증평 모 교회의 경우 예배 후 가진 소규모 모임이 코로나 확산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CJB 뉴스 김기수입니다. #CJB #청주방송 #코로나19 #코로나 #충북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