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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한화·삼성화재 학폭 논란 2라운드..진실 공방에 법정에서

기사입력
2021-02-22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2-22 오후 9: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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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전 연고 프로 스포츠구단 선수들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이 잇따라 터졌습니다. 한화이글스와 프로배구 삼성화재 소속 선수인데, 공교롭게 그동안 폭행 사실을 부인해왔습니다. 그런데 제보자들이 오늘 다시 피해를 주장하고 나서 2라운드를 맞게 됏습니다. 구단측도 판단을 유보해 진실공방은 법정까지 갈 가능성도 커지게 됐습니다. 류 제일 기자의 보도 【 기자 】 "신체적인 폭력과 쓰레기 청소함에 갇혀서 나오지 못하는 등 집단폭행을 당했다“ 한화이글스 유망주에게 광주의 초등학교 시절 폭행과 따돌림을 당했다며 한 네티즌이 올린 글 입니다. 그는 자신의 실명과 한화 소속 선수의 사진까지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한화 선수 학폭 피해 호소인 - "지속적인 물리적 폭행도 있었고 언어적인 괴롭힘도 있었고 그 시절로 인해 저는 많이 망가졌고 어느 정도 제 삶에 영향을 주고 있을 겁니다." 이에 대해 해당 선수가 강력 부인하고 나섰고, 구단측도 당사자간의 기억이 다르고, 학폭위 개최 기록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실관계 입증이 어려워 판단을 유보하겠다는 겁니다. 그러자, 글쓴이는 오늘(어제) 다시 SNS에 피해 사실을 주장하는 것을 멈추지 않겠다며, 해당 선수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해도 육체적, 정신적 상처는 변하지 않는 진실이라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해당 선수는 구단을 통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건데, 판단을 유보했던 구단도 법적 판결이 나온 후에 결론을 내리겠다는 입장,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 인터뷰(☎) : 한화이글스 관계자 - "해당 선수 입장에서도 법적으로 대응을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구단은 법적 대응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판단을 유보할 계획입니다." 프로배구 대전 삼성화재 학폭 논란의 당사자인 박상하 선수도 제천의 중학교 시절, 학폭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그러자, 학폭 제기자는 사과받고 싶지는 않지만 최소한 반성의 기미라도 보여야 한다며, 박상하와 대면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구단측은 조사중이라지만, 박선수의 입장만 대변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삼성화재 프로배구단 관계자 - "확인 중에 있고요. 아직은 좀 더 조사 중이고 확인을 하는 내용들이 있어서 (구단 방침이) 언제 배포가 될지는 확정이 안 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같은 프로구단들의 대응에 대해 일단 기다라고 보자는 소극적 대응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정일규 / 한남대 스포츠과학과 교수 -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학교 폭력 가해자가 스포츠계에 발을 디딜 수 없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는 계기로 삼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단측은 학폭이 사실일 경우 일벌백계하겠다고 강조하지만, 진실공방은 법정까지 장기화될 가능성까지 낳고 있습니다. TJB 류 제일 기자 TJB 대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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