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영화에서나 보던 하늘을 나는 택시가 현실이 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태워 원하는 목적지에 데려다주는 드론택시의 시험비행이 성공했는데요.
오는 2025년쯤이면 실제로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프로펠러를 힘차게 돌린 비행체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최대 시속 240㎞, 60㎞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전기동력 드론택시'입니다.
미래 교통수단인 '1인용 드론 택시'를 절반으로 줄인 축소기가 시험비행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황창전 / 항우연 개인항공기사업단장
- "2022년 중반 이후가 되면 저희가 1인승 급 시제기의 초도비행을 할 계획으로 현재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드론 택시는 최대 속도 340km, 120km까지 비행이 가능한 5인승 규모 몸집을 키운 뒤 오는 2025년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한화가 참여해 자동자율주행과 비행 제어 등 최첨단 안전 항법 기술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고흥만간척지에 올해 말까지 100억원을 들여 드론택시 성능 시험장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성민 / 고흥군 미래산업과장
- "직경 22km의 전국 최대 규모의 비행시험 공역과 항공센터가 있어서 유무인기 및 드론 비행시험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
정부가 예상한 2040년 국내 드론택시 시장 규모는 13조원.
국가항공센터와 무인항공기 전문단지 등 기반시설도 속속 들어서면서 하늘을 나는 택시가 현실이 될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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