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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시범 사업이니 이해해 달라" 대전시 3칸 굴절버스 '변명 가득'

기사입력
2026-07-21 오후 8:52
최종수정
2026-07-21 오후 8:52
조회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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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도입하려던
차량 3대 가운데
2대가 들어오지 못한
대전시 3칸 굴절버스 사업.

계약금의 80%에 가까운
70억 원을 받은
수입대행사가
사실상 파산 위기라는 점도
TJB가 연속보도로 전해드렸습니다.

문제가 제기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해결은 커녕,
의회에선 책임을 피하는
답변이 이어졌고
계약 처리 과정에서도
석연치 않은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전유진 기잡니다.

【 기자 】

TJB 연속 단독보도로 파행 실태가 드러난
대전시 3칸 굴절버스 사업.

문제 제기 이후 처음 열린
대전시의회 업무보고에서는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차고지와 충전시설, 운전기사 확보 등
기본 준비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이어졌지만,

철도건설국장은 지난해 추진된 사업이라며
사실상 책임을 피해 갔습니다.

▶ 인터뷰 : 박종복 / 대전시 철도건설국장
- "저도 올해 7월 2일에 왔고 이미 작년에 다 그전에 행해진 일인데 이제 와서 왜 이것도 못 했냐 저것도 못 했냐 그러면은 저희가 그건 어려운 상황인 거죠."

준비 부족을 인정하기보다
시범사업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종복 / 대전시 철도건설국장
- "이 사업이 시범 사업이라는 걸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 시범 사업, 이게 모든 제도적 정비나 모든 걸 완벽히 구축한 다음에 바로 땡하고 운영한 게 아니고…."

계약 처리 과정에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계약서를 보면
사업은 1,2차 계약으로 나눠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1호 차량이 국내에 들어오기
다섯 달전인 지난해 9월,
이미 1차 계약은 완료 처리하고
잔금까지 지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전교통공사는
철도차량 납품 관행과
수입대행사의 제안요청서에 따른 절차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첫 도입인 3칸 굴절버스 사업에
철도차량 납품 관행을 그대로 적용한
판단을 두고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워보입니다.

대전시의회도 총체적 난국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숙 /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부위원장
- "굉장히 총체적 난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안전에 대한 문제도 해결이 되지 않고 공간에 대한 부분 그리고 기사님들의, 운전하시는 분들에 대한 부분 그리고 도로에 대한 준비…."

대전시는 이달 말까지
수입대행사의 입장을 지켜본 뒤
향후 계약 유지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TJB 전유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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