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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갈 곳 없는 돈 다시 증시로..예탁금 70조 육박

기사입력
2021-07-12 오후 9:05
최종수정
2021-07-12 오후 9:05
조회수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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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증시 활황세에 힙입어
고객 예탁금 규모가
역대 최고치인 70조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부동산과 가상화폐
규제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데다
대형 공모주 청약이
줄줄이 예고됐기 때문인데요.

은행권에도 입출금이
자유로운 투자 대기자금
성격의 요구불예금 잔고가
늘고 있습니다.

김건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코스피 지수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3천3백 포인트를 넘나듭니다.

지수에 비해 개인투자자들의 전반적인 수익률은
지난해보다 떨어지지만 예탁금 규모는 가파른
증가세입니다.

지난 4월 대형 공모주 청약이후 58조까지 떨어졌던 예탁금 규모가 연초 수준을 넘어
역대 최고치인 70조원을 넘보고 있습니다.

2030 세대부터 보수적 투자층까지 증시에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다시 늘어난 겁니다.

▶ 인터뷰 : 70대 증권사 고객
- "요즘에는 미국 증시에 좀 관여를 하고 있고, 국내 좀 30% 갖고 있고 외국에도 30% 갖고 있고, 현금 40% 정도…."

저금리 시대에 부동산과 가상화폐 규제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에서
이달 말부터 다음달까지 카카오뱅크, 페이, 크래프톤 같은 대형 공모주 청약이 예고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변성남 차장 / SK증권 대전지점
- "금리가 많이 제로화됐잖아요. 또 부동산 정책이 강화되고, 또 요즘에 공모주가 올해 같은 경우 가장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증권사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은행권에도 저금리에도 불구, 공모주 청약 등을 겨냥한 투자 대기성 유동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5대 시중은행의 6월말 기준,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 잔고가 650조원으로 한달 전에 비해 9조원 가까이 불었습니다.

▶ 인터뷰 : 최연주 과장 / 하나은행 충청영업추진지원섹션
-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시중의 자금들이 언제든지 쉽게 빼서 사용할 수 있는 입출금 계좌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같아요. 최근에…."

증시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과 양적완화 축소 등이 조정요인이 되겠지만 당분간 경기 회복 국면 진입 기대감 등에 따른 상승장을 점치면서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투자 예탁금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TJB 김건교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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